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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화현상 |
신체가 성장, 발달을 멈추면서 나타나는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정입니다. 보통 30세 전후로 서서히 노화가 시작되는데, 이때부터 체성분이나 신체 각 기관들의 기능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우선 세포수가 감소하고, 신체 각 기관들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주위의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
| 면역기능 |
면역기능도 약해져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줄어들고 회복도 그만큼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이런 노화의 정도나 속도는 사람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평상시에 올바른 생활습관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노년생활의 최대 관건인 무병장수는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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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성분의 변화 |
| 우리 신체는 근육, 기관, 골격, 체지방과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체성분의 함량이나 분포는 노화의 과정에 따라 변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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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량과 수분의 감소 - 근육이 줄어들어 신체가 허약해지고, 균형 감각이 무뎌지면서 골절이나 낙상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 골밀도 및 연조직의 감소 - 노인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골다공증의 원인이 됩니다.
- 체지방의 증가 - 체지방이 점점 증가해 자칫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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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 대사량의 감소 |
- 노화가 진행되면서 세포의 수가 줄어들고, 기능도 떨어져 신체 내에서 활발하게 작용할 수 있는 조직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나이가 많아지면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양, 즉 기초 대사량도 적어집니다.
- 기초 대사량은 보통 성별이나 나이 체격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여자에 비해 근육이 많고 체지방이 작은 남자들에겐 더 많은 에너지, 즉 더 많은 기초 대사량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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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각 기능의 저하 |
| 개인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미각이나 후각, 시각, 청각 등의 감각이 무뎌지게 됩니다. 대개의 경우, 식욕이 없어지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
| 미각 |
짠맛과 단맛에 둔감해지면서 음식의 간을 맞추기가 어려워집니다.
그 때문에 종종 짜게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 후각 |
냄새를 제대로 맡지 못해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없을 뿐 아니라 자칫 상한 음식을 잘못 먹는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 시각 |
신선한 식품을 구별하기 힘들고, 간혹 음식물에 이물질을 함께 넣어 조리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
| 청각 |
냄비의 끓는 소리 등을 잘 듣지 못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우려도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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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화기능의 저하 |
| 노년기에는 소화 기능도 약해집니다. |
- 타액분비 감소 - 침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아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것이 불편해 집니다. 침은 치아를 깨끗이 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침의 분비가 적어지면 잇몸 질환이 생기는 등 치아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 치아의 부재 - 잇몸질환이나 치아질환이 생기고 아예 치아를 잃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런 경우 음식을 잘 씹지 못해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거나 씹지 않은 음식물 덩어리가 그대로 위까지 넘어가 소화 불량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소화효소 및 담즙의 분비 저하 - 음식물이 제대로 체내에 소화, 흡수되지 않아 여러 가지 영양소가 부족해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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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적으로 신체의 소화, 흡수기능이 떨어져 위장 내에 소화되지 못하고 남은 음식 잔여물이 늘어나 종종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받습니다. 장운동이 활발하지 않아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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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 및 혈관계의 변화 |
| 심장박동수와 심박출량(심장이 한번 수축할 때 나오는 혈액의 양)이 감소합니다. 동맥의 탄력도 떨어지고, 심장에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의 혈액이 줄어들면서 심장의 기능도 저하됩니다. 대부분 노년기에 혈압이 높아지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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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 기능 저하 |
| 신장은 우리 몸에 들어온 물질들을 깨끗하게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신체 기관입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전체적인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혈액 내에 들어온 대사물을 배설하는데 이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소변 양도 적어지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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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기능의 감소 |
| 폐는 우리가 숨을 쉴 때 체내에 필요한 산소를 빨아들이고, 대신 필요 없는 이산화탄소는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한번 숨을 쉴 때 들이마시고 내뱉는 공기의 양이 적어져 산소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년기에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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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 성분의 변화 |
| 기본적인 혈액의 성분은 나이가 든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화로 인해 혈액 내의 적혈구 수가 줄어들면 빈혈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또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해 혈관을 막을 경우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