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3.(화) 15:30

6월의 2주차 지역탐방활동 [마을 한 바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마을 탐방은 지난 탐방에 다녀왔던 남부민 2동을 이어서 나녀왔습니다.

남부민 2동을 계속 다니고 있는데 면적이 넓고 골목이 많아서인지 이번 탐방에서도 다 돌아보진 못했습니다.

날씨가 무더워지는 요즘이라 오르막을 오르내리는 건 힘들었지만

골목마다 있는 어르신들의 쉼터는 바람이 불어와 더위를 식혀주었습니다.

동네 어르신 7명이 모여 계신곳이 있어 자주 모이시냐고 여쭈니 날씨가 궂은 날 외에는 매일 이곳에 모인다고 하셨습니다. 근처에 경로당이 있으나 협소해서 가기가 힘들어 이곳에 모두 모여 계신다합니다. 이곳에 사신지 오래 되셨는지 여쭈니 60년이 되었다고 하시며, 자녀분이 현재 62세이신데 아기때 이곳에 이사와서 지금까지 살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현재 사시는 곳 바로 앞이 매축되기 전이라 바닷물이 출렁였으며, 대림비치아파트 위치도 바다였다고 하셨습니다. 이사와 살면서 바다를 매축해 육지가 되어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이 앉아 계신 곳 바로 앞에 수국 화분이 예쁘게 가꾸어져 있어서 여쭈니 어르신들이 직접 가꾸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보였습니다.

우리 마을 이야기를 기억하고 기록합니다_마을 아카이브

참여자: 구연아, 김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