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알려진 주요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심장질환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인자들은 평소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심각성을 모르고 그냥 방치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인자들이 진행하여 합병증을 일으키기 시작하면 이미 늦게 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정기검진을 받아서 자신에게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있는지를 검사하고, 위험인자가 발견되었을 경우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뇌졸중이 발생하여 내원한 환자들을 살펴보면, 이러한 위험인자를 알고도 치료하지 않았거나 위험인자가 있는 것조차 몰랐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뇌졸중은 예방할 수 있는 병임을 인식하고 미리 대비한다면 중풍의 마수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뇌졸중으로 팔, 다리의 마비 등 신체적 장애가 발생하면 이차적으로 폐렴이나 요로계 감염, 욕창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또한 뇌졸중 급성기에는 혈압이나 뇌압의 조절이 중요하므로 뇌졸중 환자는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뇌졸중의 급성기를 넘기면 물리치료를 받게 되는데, 회복하는 시기만도 6개월 이상이 소요되기도 하고 완전한 회복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뇌졸중 예방제를 복용하고 위험인자를 조절하여야 향후 뇌졸중의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뇌졸중은 무서운 병이긴 하지만 예방할 수 있는 병이므로 평소에 위험인자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며, 뇌졸중 발생 시 빨리 병원 응급실로 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